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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, 성인을 겨냥한 캐릭터 상품이 뜬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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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지디링커 작성일16-11-02 13:32 조회2,811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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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, 성인을 겨냥한 캐릭터 상품이 뜬다

- 성인 타깃 도라에몽 상품 출시 예정 -

     

     

  

 산리오 프로덕션과 후지코 F 후지오 프로덕션, 도라에몽 상품 개발 협력 발표

 

 ○ 어른용 도라에몽 상품 개발 위해 협력하는 두 캐릭터 상품 기업

  - ‘헬로 키티’로 유명한 산리오 프로덕션과 ‘도라에몽’으로 유명한 후지코 F 후지오 프로덕션이 도라에몽을 소재로 한 성인층 대상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발표함.

  - 올해 8월부터 백화점, 산리오 직영점에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며, 2년간 100억 엔가량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함.

  - 두 회사는 이미 작년 8월, 기간 한정으로 도라에몽과 헬로키티를 묶은 상품을 발매해 예상 판매량의 2배를 넘는 판매를 기록함.

     

 ○ 다양한 색상, 디자인으로 300여 가지 상품 개발할 계획

  -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산리오가 상품 디자인을 맡아 도라에몽 그림을 넣은 손수건, 가방 등 300여 가지의 상품 개발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함.

  - 성인들이 밖에서도 부담 없이 애용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되도록 작게 넣는 한편 기본 채색 외에도 일본 전통 양식, 파스텔 풍 등 6종류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함.

  - 또한, 타사가 본 프로젝트에 참가의사를 희망할 경우 라이선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도 밝힘.

     

헬로키티×도라에몽의 공동개발 프로젝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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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료원: 산리오 홈페이지

     

 타카라토미, ‘LiccA’와 ‘토미카 프리미엄’으로 어른들의 동심 공략

     

 ○ 타카라토미, 성인을 타깃으로 한 일본판 바비인형 ‘LiccA’ 런칭

  - ‘타카라토미(タカラトミ-)’는 작년 일본판 바비인형인 ‘리카짱(リカちゃん)’을 키덜트 취향에 맞춰 개량한 ‘LiccA’를 시장에 내놓음.

  - 어른들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을 개량했으며, 가격은 기존 리카짱 인형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1만 엔으로 설정됨.

  - 그러나, 작년 예약을 받은 시점에서 예상보다 주문량이 많아 추가 생산을 실시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고 함.

  

 ○ 완성도 높은 모형과 폭넓은 모델로 청장년층 공략하는 ‘토미카 프리미엄’

  - 타카라토미의 미니카 브랜드인 ‘토미카’에서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, ‘토미카 프리미엄’ 시리즈를 발매함.

  - 정교한 모형과 본 모델 전용 신규 금형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,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차, 버스, 인공위성 등 다양한 모델을 내놓음.

  - 작년 11월 ‘토미카 프리미엄’과 ‘LiccA’에 대해 회사 측은 “높은 수익을 올렸다”고 밝힌 바 있음.

 

장난감 차량 브랜드인 토미카에서 발매한 브랜드 ‘토미카 프레미엄’EMB000014a8418d.bmp

자료원: 자사 홈페이지

          

□ 시사점

 

 ○ 산업시장 조사전문기관인 캐릭터 데이터 뱅크는 "캐릭터 관련 시장에서 성인층의 비중은 약 40%를 차지하고 있으며, 성인층의 비중이 늘어나는 경향은 지속되고 있다"고 설명함.

  -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아동층의 비중이 늘기 어려운 만큼 일본의 캐릭터 시장이 청장년층을 공략하는 움직임을 더욱 활발히 할 것으로 예상됨.

 

 성인들이 어릴 적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이 관련 소비의 중심이지만, 상품 전개와 관련된 노하우가 아직 부족하고 기업들의 고가격대 설정에 대해 소비자들이 어디까지 공감할 수 있을지 미지수임.

     

 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키덜트족이 증가하고 있고, 그들을 위한 상품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으므로 관련 시장 동향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.

 

  

자료원: 일본경제신문,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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